- 20일 밤 한인타운서 총격 용의자 추적
범죄 도시의 오명을 훈장처럼 달고 있는 LA지역에 최근 총격 사건 및 미행 강도 등이 더욱 늘어나 주민들의 우려는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LAPD는 지난 일주일동안 LA시에서 34명이 총격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나왔는데, 이는 주로 갱단 내부와 서로 라이벌 관계에 있는 갱단 간 충돌에서 비롯되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APD는 총기 사고 대부분이 사우스 LA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전하며, 최근 유령총 수거 캠페인등을 펼쳤지만 이미 너무 많은 불법 총기가 지역 사회에 퍼져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총기 사건 뿐만 아니라,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는 미행 강도 사례도 하루가 멀다하고 속속 등장하고 있어 우려됩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새벽 베버리힐즈 지역에서 또다시 미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에어비앤비 숙소까지 따라가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들은 용의자들이 차량으로 미행하는 것을 알고 따돌렸지만, 용의자들은 집요하게 추적해 숙소까지 따라들어가 가방과 현금 등 약 7만 5천 달러의 금품을 강탈한 후 달아났습니다
20일 밤 8시30분 이후부터 LA한인타운은 경찰 사이렌 소리와 헬리콥터 소리로 범죄 파티의 정점을 경험했습니다
한 총격 용의자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며 50분간의 술래잡기 끝에 한인타운으로 진입 후 인근에서 붙잡힌 사건 때문입니다
LA셰리프국은 파란색 니산 트럭을 탄 용의자가 사우스LA와 피코 유니언, 웨스트레이크와 다운타운, 마지막으로 LA한인타운을 향하는 추격 여행을 펼친 후 검거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갈수록 대담해지고 뻔뻔해지는 범죄자들의 행각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특별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아 주민들의 답답함은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