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변이 바이러스에 초긴장
- 파우치 “델타 변이, 몇 주 후 미국서 지배종 될 것”
- 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 위험
인도 보건당국은 델타 변이가 한번 더 변이한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인도의 보건 가정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라하슈트라 등 3개 주에서 스무 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보고에 전 세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허덕이면서 전 세계로 확산된 델타 변이가 한번 더 변이를 일으켜 탄생된 것이 델타 플러스 변이 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인도발 변이인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인 미국에서 이 변이가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23일 CBS에 출연해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 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느냐? 라는 질문에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들에서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백신을 맞아야 할 또 하나의 강력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에서 단시간 내 지배종으로 올라서며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는 미국에서도 워싱턴 DC와 49개 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