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국제사회 위협 부각… 명백한 도발
일본 자위대가 미국 프랑스 호주 등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구상 홍보 영상에 독도 문제를 일본과 국제사회의 위협으로 부각하는 내용의 지도를 포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가 지난 6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2분 42초짜리 영상 도입부에 일본과 국제사회의 안전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과 함께 나오는 지도에 독도 위치에 ‘다케시마 영토 문제’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위대는 화면 영상에 13초동안 지도가 표시되는 동안 ‘중국 러시아와 함께 한국과의 영토 문제가 일본과 동아시아, 국제사회의 평화 안정 번영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문제는 도쿄 올림픽대회 조직위가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일본령으로 표시해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군부 세력인 자위대에서 나온 내용이라 앞으로 한일 양국간의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제올림픽 위원회IOC는 앞서 대한체육회가 보낸 도쿄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독도 일본령 표기 항의에 대해 “독도는 지리적 표시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는 답장을 보내 개최국 편들기 아니냐는 의문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