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J&J백신 유통기한 4.5개월로 연장
제약사 모더나가 10일 식품의약국 FDA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대상 연령을 12~17세 사이 청소년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에 이어 미국에서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는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됩니다
지난달 25일 모더나는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3,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자사 백신이 100%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안전 우려는 발견되지 않았고, 대체로 성인 대상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의 승인 절차는 앞으로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FDA는 10일, 존슨앤존슨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유통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이 백신은 현재 3개월의 유통기한으로 사용중인데, FDA는 4.5개월로 한달 반 가량 연장한 것입니다
FDA는 미사용 얀센 백신이 유통기한 만료로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당국의 결정이 현재 진행 중인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한 것으로, 회사 측은 얀센 백신이 화씨 36~46도에서 냉장 보관할 때, 4.5개월간은 안정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