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에선 흑인이 아시아계 행인 공격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증오범죄 관련 법안’에 서명했지만, 아시안 증오 범죄는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경찰이 인종차별적 언행은 물론, 공격 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차이나타운에서 한 남성이 인종차별적 위협 발언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용의자인 노숙인 남성 검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출동한 아시아계 여성 경찰은 덩치가 큰 노숙인을 제압하지 못했고, 오히려 바닥에 넘어지며 제압 당해 위험한 순간을 맞이 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이 달려와 노숙자를 떼어냈고, 뒤이어 도착한 경찰들의 도움으로 노숙자는 검거되었습니다.
이 노숙자는 검거되기 직전까지 '아시아인을 죽이는게 내 전문'이라며 위협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도 또 아시아계 대상 폭력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1일 뉴욕주 65지구 하원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차이나타운을 걷는 아시아계 행인의 얼굴을 갑자기 흑인 남성이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성의 공격으로 여성은 목이 뒤로 꺾일만큼 큰 충격을 받고 기둥에 기대 쓰러졌고, 폭행을 가한 남성은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 주장했다고 주변인들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흑인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그는 노숙인으로 다수의 전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