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하면서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이민단속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6일 하루에만 1000명 가까이 체포됐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 단속과 추방 작전은 CA를 포함해 전국 최소 12개 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난처 도시를 선언했던 LA에서도 불법체류자 단속 움직임이 시작되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방 마약단속국 DEA의 LA 지부는 26일, 연방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이민단속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수요원 매튜 앨런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DEA LA 지부는 국토안보부와 법무부를 지원하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DEA LA지부 또한 별도 게시물을 통해 작전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임무의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22일 법무부가 전국의 법 집행 기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 명령에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LA 외에도 시카고와 애틀랜타를 포함한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한 표적 작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민세관단속국은 체포된 불법체류자들의 숫자를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