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 “민 의원, 2일밤 음주단속에 적발”
전조등 안켜고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 적발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 수요일 아침 석방
데이브 민 의원 “모든 잘못 인정… 변명 여지 없어”
캘리포니아 37지구 상원 의원직에 몸담고 있는 한인 데이브 민 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2일 밤 민 의원은 캘리포니아 의사당에서 불과 몇 블럭 떨어진 곳에서 전조등도 켜지 않은 채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순찰대의 지시에 따라 차량을 세운 민 의원은 교통 법규 위반은 물론, 음주 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측정 테스트를 받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민 의원은 혈중 알콜 농도가 0.08% 이상인 음주운전 경범죄 혐의를 받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3일 오전 민 의원은 석방된 상태로 석방 직후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을 한 잘못을 모두 인정하며, 가족과 모든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 의원은 이번 음주운전 경범죄로 당선이 유력시 되었던 연방 하원직 출마에도 상당한 여파가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