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마우이 지역, 매일 경제적 손실 하루 100만 달러로 추산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와이 마우이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 가운데, 섬을 다시 방문해달라고 호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우이섬의 와일루쿠에서 지역 방송을 하는 DJ 포레스트는 최근 섬 외부 청취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밍 쇼에서 "마우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관광을 오는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마무이섬 지역 사업체와 자영업자들, 관광 당국은 섬의 나머지 75% 지역에 관광객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관광업은 마우이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난해 관광객들이 마우이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55억 달러에 달하고, 연간 평균 방문객은 300만명에 이릅니다.
하와이 관광청은 산불이 발생한 지난 8일 이후 라하이나를 포함한 웨스트 마우이 지역의 경제활동 손실이 하루 100만 달러가 넘고, 주 전체로는 손실 규모가 하루 9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