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승객, 하차 요구 거부당하자 먼저 총격
2명 모두 총상… 병원 이송 후 안정
승객 기소… 운전사는 미기소 및 해고
버스 기사와 승객 사이의 말다툼이 총격전으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CNN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스캐롤라이나 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이 정차 문제로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버스 안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 따르면 흑인 승객이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운전 기사에게 하차를 요구합니다
2분간의 실랑이가 이루어졌고, 이후 하차를 거부당한 승객이 총을 꺼내 겨누자 거의 동시에 운전 기사도 총을 꺼내 격발합니다
누가 먼저 총을 쏘았는지 불분명하지만 두 사람은 총격전을 벌여 서로에게 총상을 입혔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안정을 되찾는 중이라고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경찰이 승객은 기소했지만, 운전 기사에 대한 기소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하며 다만 그의 버스 회사가 무기 소지 금지 규정을 위반한 기사에 대해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